야설

조건녀 - 지영 (상)

2022.04.30 19:43 7,97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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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난 씻고 침대에 누웠다.

사실 큰지영이와 작은지영이의 관계를 눈치채고 나서 즉흥적으로 생각난 계획이었다.

조금 무리하게 진행한것 같지만 만약에 신고를 하던지 하게 된다면 손해보는 쪽은

큰지영이 쪽이었다고 판단되었기에 일단 되던 안되던 들이댄 것이었다.

솔직하게 쓰리섬이란것이 주는 환상이 더욱 강했다.

누구는 여자들 꼬셔서 잘도 세,네명이서 같이 한방에서 쓰리썸, 포썸 한다지만.... 그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것이 많았다. 약을 취하게 하던지.. 아니면 업소녀중 딜을 해서 돈을 주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

집에 들어오기 전부터 흥분되어 있던 나는 자꾸만 뇌를 자극하는 쓰리썸 영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몸의 신경계의 세포다발들이 전부 쓰리썸 영상 신호를 보내 자극시키는 것 같았다.

더구나 큰지영이의 답변이 없었기에 더 긴장 되었을 수도 있었다. 될까? 안될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띵똥"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문자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강현이가 준 대포폰에서 온 문자였다.

[누군인지 모르겠지만, 만나서 이야기하는것이 좋을듯하네요. 내일 나갈께요.]

큰지영이에게 온 문자였다.

{그럼 그렇지! 안나올 수 없지..흐흐}

나온다는 확실한 답변을 받자 몸이 늘어지며 피곤이 몰려왔다.

"깊은산속 옹달샘~ 누가와서먹나요.~~~~"

신나게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졸린 눈을 비비면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강현이에게 온 전화였다.

"잠좀 자자... 넌 잠도 없냐? "

"지금 10시야 임마, 연락이 없어서 전화한건데 뭐냐? 아직도 자고있냐?"

"그래? 벌써 10시냐?"

시간을 확인하니 10시3분이었다. 이런, 어제 작은지영이와 떡치고 오후에 술까지 먹고 놀았더니

퍼져버린것 같았다.

"알았다. 11시반까지 xx호텔로 와라, 내가 체크인하고 있을께"

"오케이"

나는 간단하게 샤워를 한뒤 옷을 걸치고 차를 몰고 xx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할때 지정한 호수가 비어있지 않을까, 잠깐 걱정을 했지만 별 문제없이

체크인 했다.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다가 내가 문자 보내면 올라와라]

[ㅇㅇ]

강현이에게 문자를 보낸뒤 호텔로 올라갔다.

온다는 문자는 받았지만 올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지만 진짜올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10여분쯤 기다리자 벨이 울렸다.

시간을 확인하니 11시 50분이었다.

{흐흐 올수밖에 없지}

"누구세요?"

"저,... 문자 받은사람인데요."

확인하고 나서 바로 문을 열어주었다.

"오빠?......"

나를 보더니 순간 문앞에서 멈춰서있는 큰지영이...

몇초동안 나를 쳐다보더니 몸을 돌려 나가려고 했다.

어제 본 나를 벌써 잊어 버릴수는 없었다.

"그냥 갈꺼면 어제 문자대로 하는수 밖에 없어! 그래도 좋으면 가!"

나의 협박에 큰지영이는 어쩔수 없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하늘거리는 땡땡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은

어젯밤의 직업적인 모습과 느낌이 사뭇 달랐다.

작은지영이와 같은 느낌이랄까? 업소에서 대하는 것과 일반적으로 생활할때는 전혀 틀린듯 하였다.

작은지영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흥분이 되었다.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오늘 난 손님으로 널 보는게 아니야!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 따라주면 아무일없이 지나갈꺼야"

"뭘 원하는건데요? 나랑 자려면 어제는 왜?"

"어제는 왜 안했냐고? 넌 어제 일을 한거잖아. 난 일로 생각하는 것들하고는 하면 못느껴서 안해!"

"....."

"알았으면 벗어!"

벗으란 소리에 잠시 멋칫거리덧 큰지영이는 체념을 하였는지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제는 이야기 하느라 큰지영이의 몸매에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지금 벗은 몸매를 보니

작은지영이보다 좋았다.

잠시뒤에 시작될 쓰리섬을 생각하니 내자지는 급속도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잠시후 속옷만 입은 지영이는 더 벗어야 하나 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다 벗어! 하나도 남김없이!"

내명령이 내려진후 큰지영이는 입술을 깨문채 브라와 팬티를 벗어내기 시작했다.

브래지어가 떨어져 내린 큰지영이의 가슴은 동생보다 약간 작은듯 했지만 탄력이 있어

보였다.

살짝 내려진 팬티사이로 보이는 꺼뭇꺼뭇한 보지털.... 더이상 참기가 힘들었다.

"다 벗었는데..."

"네 말투가 맘에 안드는데, 앞으론 존댓말 써라!"

"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큰지영이에게 존댓말을 쓰라고 한뒤 몸을 손으로 가리면서 움추리고

있는 지영이에게 나는 명령했다.

남자나, 여자를 내 종처럼 부리고 원하는대로 하는 그런 성향들이 있다고 했다.

어디선가 읽은 야설에서 본 것 같았다. 노예성향, 주인성향으로... 나뉘어 노예성향인 사람은

주인이 명령을 내리고 그걸 행동하면서 그걸 흥분으로 느낀다고했다.

난 주인성향인듯 했다. 명령을 내리면서 굉장한 흥분이 되었으니 말이다.

"내 바지를 벗겨"

"네"

지영이는 포기했는지 나에게 다가와 내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어제 가르쳐준대로

바로 허리띠를 풀은 지영이는 바지를 내린뒤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팬티안에서 부풀어있던 내 자지는 팬티가 내려지자 마자 위로 솟아오르듯 튕겨올랐다.

"허억..."

"뭘 놀래? 남자꺼 처음봐? 자 이제는 네가 할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로 날 만족시켜봐라."

"낼름, 할짝~"

"츄르릅.. 츄릅.."

내명령이 떨어지자 입술을 깨물던 큰지영이는 어쩔수없이 내 자지를 삼키었다.

큰지영이의 입술, 어제 룸에서와는 다르게 만족스러웠다.

자지를 빨리면서 난 강현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올라와라]

[새끼야 기다리기 힘들다 빨리 연락줘야지]

기다리다 지쳐서 자지가 터질꺼 같았는지 문자로 투덜대고 있었다.

"음.. 아...좋군.. 좀더 쎄게 빨아봐"

"으음...음..."

입안에 가득 박혀있는 내 자지로 인해 웅얼 거리면서 대답을 하는 큰지영이를 보니

흥분이 더욱 커져왔다.

"똑똑"

"...."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큰지영이는 내 자지를 빨다 말고 고개를 들어 문을 쳐다본뒤

나를 한번더 쳐다보았다.

누가 온것인가 묻는 것 같았다.

"야 이년아, 누가 왔으면 문을 열어줘야 할꺼아냐?"

"네?... 지금요?..."

"당장 가서 열어!"

"저기... 옷을 좀 입고...."

"짜악"

"아악..."

"이런 썅년이 맛을 봐야 말을 듣겠어? 내말을 잘 듣지 않았으니까? 어떻게 해줄까?"

"아니에요.. 지금 열께요."

잠시 버티던 큰지영이는 갑자기 변한 내말투와 욕설 그리고 따귀를 맞은뒤 굴복한듯

체념하고 문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고 문앞에 있던 강현이는 문앞의 큰지영이를 쳐다보곤 씨익웃으면서

문을 닫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네년의 위해서 준비한 오늘의 초대손님이다. 인사드려라"

"아...안녕..하세요."

"뭘 인사까지? 벌써 써비스 받고 계셨구만.~ 하던거 마저 해봐"

강현이는 처음이라 긴장할 줄 알았는데 역시 그동안의 떡레벨이 있는지 전혀 긴장없이

큰지영이를 대하기 시작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큰지영이는 나에게로 다가와 잠시 줄어든 내 자지를 다시 빨기 시작했다.

"츄르릅...츄릅...쪼옵..쪼오옵.."

"아 시발 더 빨리 빨아...아윽..."

내말에 조금더 스피드를 올려 빨아대는 큰지영이었다.

"앗...아악.."

내 자지를 빨아대던 지영이는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눈을 감고 빨리는 기분을 느끼던 나는 눈을 뜨고 쳐다보았다.

어느새 옷을 벗은채로 내 자지를 빨고 있는 큰지영이의 뒤에서 손가락으로 보지를 공략하는 강현이었다.

"아흑...아...하... 그만..그만..."

내자지를 입에문채로 보지를 공격당하는 큰지영이는 어쩔줄을 모르고있었다.

나는 자지를 입에서 뻬낸뒤 걸치고 있던 윗옷을 벗어버리고 큰지영이를 들어 침대로 옮겼다.

침대에 눕힌 나는 큰지영이의 다리를 벌린뒤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아...흑...헉....."

물이 나오지 않아 보지는 건조했다. 아마 협박에 의해서 강제로 범하는것이라 흥분이 아직

되지 않은듯 했다.

"퉤"

"써걱..써걱..철퍽...써걱.."

침을 손가락에 뱉어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침의 윤활작용인지 이번엔 스르륵 잘들어갔다.

"아흑..헉.헉...아파요.."

"시발년아 잠시만 기다려, 홍콩으로 보내줄테니까."

손가락 2개를 넣어 보지를 쑤시고있는 사이에 강현이는 자지를 입에 물렸다.

"빨아 이년아!"

"읍..읍....움..."

강현이는 내가 욕을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자신도 같이 욕을 하기 시작했다.

몇차례 보지를 쑤시자 물이 흥건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머리는 강간이라 싫었다. 하지만 몸은 본능을 따르니 어쩔수

없이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강제로 당하는거라도 어째튼 흥분은 되나보군.}

"이년아! 강제로 당하는데? 흥분이되서 씹물이 나오냐? 너도 원하는거 아냐?"

"읍..읍.."

강현이 놈은 자지를 빨리게 두는것이 아니라 아예 입을 보지로 착각한듯 입에다 쑤셔박고 있었다.

말을 제대로 못하는 큰지영이었다.

"내 좃맛을 보여주지! 기대하라구"

쑤시던 손가락을 뻬내고 넓어진 보지에 더이상 커질수가 없어 꺼덕대고있던 내자지를 겨냥한뒤 한번에 쑤셔넣었다.

여자의 기분이고 상태고 아무것도상각나지 않았다.

강현이나 나나 원래의 섹스 스타일은 이렇지 않았는데, 아까부터 이성을 잃은 듯 했다.

"퍼억...."

"아악....."

"쑤욱..퍼억.쑤욱..퍼억..쑤욱.."

"철퍽..철퍽... 쑤욱..철퍽.."

내 자지를 그대로 빨아들인 지영이의 보지가 움찔거렸다. 좃질을 몇십번 하지 않았는데 내 자지에 반응이 왔다.

작은지영이의 보지처럼 질이 수축을 하고 있었다.

{이거 자매가 똑같긴 하군. 유전자가 같으니 말이야..}

강제로 당하면서도 보지에 자지가 들어와있으니 느끼는것 같았다. 질내벽이 수축하면서 내 자지를

압박했다. 내 마음속에 들어있던 도덕 관습, 지켜야 할 행동.. 그런 것들을 던저 버리고 나니

흥분이 더욱 배가 되었다. 사람들이 일탈을 하는것이 이해가 되었다.

물론 나처럼의 일탈은 하지 않아야 할 일중의 하나이지만 말이다.

"이 시발년 보지 죽여주네..아흑..."

"꿀럭..꿀럭.."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나는 강렬하게 쾌감을 느끼면서 내 자지는 정액을 질속으로 강하게 발사하였다.

강력한 쾌감이 머리속을 강하게 때렸다. 여태까지의 쎅스와는 비교될 수 없는 쾌감이 말이다.

"아...시발 입이 보지같아....아..시발 싼다."

강현이 녀석도 나와 같이 쓰리섬을 하는것은 처음이라그런지 쉽게 입에 싸 버렸다.

강렬했던 사정의 여운이 지나간뒤 나는 쓰려져 누워 있는 큰지영이를 보았다.

살짝 벌어진 입사이로 흘러내리는 정액이 보였다.

역시 보지에서도 조금씩 내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무런 움직임 없이 큰지영이는 눈을 감고 그냥 누워만 있었다.

해보지 못했던, 일상에서는 누릴수 없는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 이었고 또 자극 이었다.

하지만 저지르고 난뒤에 찾아오는 씁쓸한 마음은... 이래서 나쁜짓을 하는 것은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큰지영이의 감은 눈가에 흐르는 눈물 방울이 보였다. 수치스러웠을 것이다. 죽고싶을 만큼....

손님으로 직업으로 남자를 받았을때는 그 나름대로의 결심을 한 뒤 직업으로 생각을 하고 일을

한 것이리라, 그러나 지금은 강제로 나와 강현에게 당한것은 마음의 지울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 같았다.

"이 시발.. 왜 쳐울고 지랄이야."

"....."

갑자기 짜증이 났다. 안그래도 강제로 한것 때문에 기분이 좃같았는데... 거기다가 울기까지 하니까..

차라리 업소년들처럼 그냥 당당히 대했다면 이런 양심의 가책도 없었을 텐데...

후회가 되었다. 좃대가리의 짜릿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 한 여자를 희생하면서까지 했어야 했나

내가 동물새끼도 아니고, 후회가 밀려왔다.

씹물이 나왔다고 흥분했으니까 여자도 즐기는것이라고 생각했었던.... 내가 어리석었다.

몸과 마음은 따로니.. 본능적으로 그럴수밖에 없다는것을 이해하지 못했으니...

"먼저간다."

"......"

강현이놈은 화장실을 갔다오더니 옷을 주섬주섬 입더니 그냥 나가버린다.

강현이 놈도 분위기가 완전 좃같다는걸 느낀거 같았다. 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인 것으로 보였다.

이미 엎지러진 물이고, 주워담을 수 없다고 나에게 스스로 위안을 했다. 하지만 꺼림칙한 마음은

지워지지가 않았다.

"신고 할 생각이라면 안하는게 좋을꺼야, 그냥 잊고 살아"

"약속대로 나와주었으니까, 모르는일이고 없었던 일이라 생각해주길 바래."

"....."

"다시 만날일은 없을꺼야."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아 대충 큰지영이에게 말을 하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나와서 강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너 어디냐?"

"주차장.... "

"거기 있어라."

"..."

강현이는 가지 않고 주차장에 있었다. 편의점에서 산 캔맥주 2개를 들고 차에 올라탔다.

"치익"

"마셔라"

내미는 캔맥주를 받아들고 말없이 캔맥주를 마시는 강현이었다.

"이거 잘못된거 같다."

"...."

"여태 우리가 만나는 여자 돌리고 서로 바꿔먹고 했지만, 여자한테 수치스럽게 하지는

않았잖아? 그런데 이건 좀 아닌거 같다."

"나도 후회된다."

강현이놈도 역시 나랑 비슷했다. 기대감에 흥분해서 일을 저질렀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나보다.

여자를 바꿔서 돌리고 하는것도 둘이 좋아서 둘만의 공간에서 떡을친거고, 둘다 만족했으니

만나서 즐긴것인데, 이건 한쪽만 좋은거였고, 그것도 강제로 한것이니...

"지금 후회한다고 뭐가 달라지는건 없어."

"뭐 달라지진않는다해도 마음에 걸리는건 어쩔수 없지 않냐?"

"모르겠다."

맥주를 한모금 더 한 강현이는 담배를 한까치 물었다.

"같이 한 일이니까 문제 생기게 되면 같이 책임져야지."

"그럴일도 없지만, 문제 생기면 내가 알아서 할께."

"무슨소리야? 그딴 소리 하지마라."

"그건 신경끄고, 술이나 마시러가자"

"2시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무슨..."

"2시면 문열어! 걱정마"

서로 복잡했던 마음이었기에 찝찝한 마음을 털어내기 위해서 친한 누나가 하는 xx바로 향했다.

까페와 겸해서 하기때문에 낮시간에도 문을 열었다.

"어머, 오빠들 오랬만이네~"

"문열었으니까 술먹으로 왔지, 사장님은?"

"조금있다 나오실 것 같은데,

"아잉. 오빠~ 알면서 보고 싶었잖아."

"됐고~ 킵해둔거 가져오고 안주는 알아서 내오고"

"네, 오라버니~ 잠시만"

안쪽의 일반손님들이 안보이는 자리로 이동했다. 잠시뒤에 세팅이 되었고, 둘이서 마시기 시작했다.

한잔, 두잔 먹던 술이 킵했던 술을 다 마시고 새병을 딴것도 거의 다 마셔버렸다.

"야... 오늘 기분풀자~ 술 한잔 먹으니까 기분 좋네.~"

"... 그래 기분 풀자~!"

"오빠들 오늘 안좋은 일 있었어?"

"그래, 오늘 기분 더러운 일이 있었지."

"무슨 일인데 그래요?"

"넌 몰라도 되고, 너 나랑 연애함 하자.~"

"헤헷, 나랑 연애할려면 능력되야되는데?"

"나? 능력되지~ 하하하"

강현이 놈은 까페알바와 농담따먹기를 하면서 작업하고 있었다. 집안에 돈이 많다 보니까 돈지랄 하면은 안넘어 오는

여자들이 거의 없었다. 아무리 도도한척 해도 어떤 여자라도 강현이가 조금만 시간투자를 하면은 거의 99% 넘어왔다.

"선기야, 형님은 연애하러 갈란다."

술에 잔뜩취한 강현이는 비틀거리면서 안쪽의 쉬는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술이 떡이 된듯 보였다.

나역시 많이 취했다.

나는 마지막 잔을 들어 입으로 부어넣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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