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일이...헛물만 켰다.
2023.1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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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 길에 겪었던 야그 해볼랍니다.
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전철 문이 열리고 몸을 구겨 넣었습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전철은 꽤 붐비고 있었지요.
겨우 자리를 잡고 서 있는데 내 앞에 아리따운 여성이 한분 서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몸이 거의 맞닿아 있게 되었고, 야릇한 머리 향을 맡게 되면서 사단이 났습니다.
향에 반응하면서 주책없이 아랬도리가 나도 모르게 꿈틀거리고, 전철안 사람들에게 밀리면서
앞선 여성의 엉덩이 골에 자지가 맞닿게 되어버렸지요.
따뜻하더군요. 그 여인의 엉덩이가...
속절없이 자지는 곤두서고 사람들은 떠밀고 전철은 흔들리고 어쩔 줄을 모르겠더이다.
손은 그저 만세자세로 있는데 자지가....
왠 걸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앞의 여성도 대책없이...
우리(?)는 그렇게 일곱 7정거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와서 빤쓰를 적시는 것 같았습니다.
앞의여성도 팬티를 적시고 있었을까요?
그렇게 일곱 정거장을 가다가 그 여성이 나를 힐끗 한번 보고 내렸습니다.
내릴까, 그러다 쇠고랑 차면... 별 생각이 다들고
왠지 아쉽고 서운한 퇴근 길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아랬도리 힘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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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빨빨이님의 댓글
흥분되는 상황이네요 의도와는 상관없지만 ㅎㅎ
끼룩끼룩님의 댓글
제 여친도 그런상황 얘기하더라구여
당근사랑님의 댓글
8~90년대 서울 전철은 지옥철이라
불렸죠 푸시맨들이 밀어서 문닫았죠
그때는 의도치 않게 손이 앞여자 엉덩이 많이
닿았죠
행복이로세님의 댓글
상상하게 되네요 ㅎ
몽블랑님의 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하철 기둥봉 잡고 있었는데 제 손등에 어떤 여인의 콧김이 살포시 느껴질때 자지 풀발기 됐었습니다
고양꼭봐님의 댓글
어제는 정말 난감했습니다.
박을 수도 뺄 수도 없었던 상황인지라...
몽블랑님의 댓글
사람들한테 밀린 핑계로 더 밀어 보지 그랬어요.
(그럼 진짜 치한 되는건가?ㅎ)
그러던가님의 댓글
처다볼때
윙크한방 날려주는
쎈쓰!!
고양꼭봐님의 댓글
그럴 정황이 없고 잠시 갈등을 했었지요.
요즘은 쳐다만 봐도 음흉한 눈빛으로 봤다고 성추행이라고 하면 그대로 믿고 처벌한다고 난리를 치는 세상이라...
KK소리님의 댓글
저도저런상황이잊엇는데
그러던가님의 댓글
여성분이 똥방귀 꼈으면
꼬츄 화상입었을듯 >.<
앞으로는 뒤쪽말고 앞쪽에 서주세요
공조님의 댓글
진정한 야설이군요
아쉬움이 남기에 상상의 끝은 없죠
술사님의 댓글
두 손이 만세 자세라는게 당신을 살린듯 합니다..
저 역시 사람이 많으면 안정빵으로 손도 만세!! 거기도 만세...
이런 고충(???ㅋㅋ)을 알란가 모르겠네요 ㅠㅠ
고양꼭봐님의 댓글
와우
중지거상
거기도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