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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글을 짧게 자주 올리겠습니다.

이제 부터가 진짜 제 인생의 시작이니 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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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와 새로운 사랑의 시작 1회

2년 넘게 사귄 여친에게 채이고 나서 나는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동료들부터 친구들까지 위로와 격려가 끊이지 않았지만 내겐 전혀 도움이 안됐는데, 어떤 경험 많은 놈이 빨리 잊는 방법은 다른 여잘 만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말에는 나도 동감이지만 여친이 곧바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아니라! 저는 쉬는 날에는 하루종일 무협시리즈 비디오를 빌려다가 보거나 아니면 만화가게에서 만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고,시간이 지나니 차츰 상처도 아물고, 그 헤어짐의 후유증도 서서히 지워지고 있었죠. 역시 시간이 약이더군요.

그러던중 언제부터 백화점 엘리베이터를 타면 어떤 여직원S랑 단둘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게 됩니다. 저는 목례로 아는체만 하는데, 그런데 계속 우연히 지속되서 언젠가는 제가 멘트를 날렸죠.누구씨 언제 커피나 한잔합시다..그게 해가 바껴도 또 그런 일이 벌어지길래, 이번엔 제가 정말로 데이트를 하자고 사내전화로 해버렸는데,그때 이사람은 굉장히 당황스러워 했죠.그렇게 해서 정기휴일때 그녀와 아침일찍부터 만나서 드라이브를 시작했는데, 첫질문이 뭔줄아세요?작년 가을에 모자 사준 애인은 왜 헤어졌어요? (기억 나신가요? 이 앞에 글! 전여친이 마지막 온날 모자 샀던 캐셔가 지금 현재 S입니다) 그래서 저는 간단명료하게 멋진 남친이 생겨서 제가 채였다고 말해좋죠.그랬더니 다행스럽게도 더이상 여친얘기는 안묻더군요.드라이브를 즐기고 점심과 저녁을 먹고 밤10시쯤 집까지 데려다 주고 왔는데, 나중에 이사람이 말해준 것인데, 무슨 남자가 여자들보다 말이 많냐고 그날 바로 퇴짜를 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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